경제·금융

'로보트 태권V' 다시 만나 보세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내달 24일 개막

국내 대표적 만화ㆍ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06)이 5월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열 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와 애니메이션 영화제, 산업마켓 SPP(SICAF Promotion Plan), 이벤트 등 4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시와 산업마켓, 이벤트는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영화제는 용산구 한강로3가 CGV 용산에서 각각 열린다. SICAF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스테릭스와 바이킹(Asterix and the Vikings)'을 개막작으로 총 163편의 애니메이션이 본선에 진출했다. '서유기'를 재해석한 대만의 '파이어볼', 인기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샴발라의 정복자', 성인용 코미디애니메이션 '이민자들' 등이 특별히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김청기 감독의 76년작 ‘로보트 태권V’를 볼 수 있는 회고전, 특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에서는 이 중 일본 인기 만화작가 그룹 '클램프'가 직접 기획한 '클램프 인 원더랜드'와 SF소설의 선구자로 추앙받는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국내외 삽화를 전시하는 '프랑스 만화 속 쥘 베른의 상상세계' , 지난해 SICAF상을 수상한 만화가 박수동의 특별전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몇 년간 SICAF가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산업마켓 SPP는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해외 만화ㆍ애니메이션업계 투자자, 배급사 등을 초청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에 초점을 맞췄으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SPP 프로젝션 컴피티션' '콘퍼런스' 'SPP 참가자를 위한 사업설명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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