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이 연일 하락세다.
2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의 정상가는 2,500원으로 지난주보다 18%(550원) 내렸다. 지난해 10월 포기당 1만3,000원대에 육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배추값 하락세는 수주째 계속되고 있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저장배추가 출하되며 대기물량이 늘어난데다 봄배추 작황 호조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어난 다른 채소류도 가격이 떨어졌다. 감자(1㎏)는 지난주 대비 무려 33.3%(1,500원) 하락한 3,000원에 거래됐다. 무(1개)도 한 주새 15.4%(300원) 떨어진 1,650원, 대파(1단)는 12.3%(190원) 내린 1,360원에 팔렸다.
과일은 사과(6개)가 정상가 기준으로 전주보다 11%(600원) 하락한 4,900원에 팔린 것을 제외하면 가격변화가 없는 가운데 소비촉진을 위해 할인가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