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성 장안·김해 율하2지구 택지개발예정지 지정

전주 효천지구도 도시개발사업 추진…4,600가구 들어서<br>건교부, 관계기관 협의등 착수

경기도 화성 장안지구 40만평과 경남 김해 율하2지구 37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이들 2개 지구에는 임대주택 6,180채를 비롯해 모두 1만3,850채가 지어진다. 또한 전주 효천지구 20만평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임대주택 1,200채를 포함, 4,600채가 들어서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화성 장안지구와 김해 율하2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에 착수했으며 오는 2006년 개발계획 수립과 2007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8년 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 효천지구는 주민의견 수렴,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주택 분양은 2008년 하반기 이후 이뤄진다. ◇화성 장안지구=40만3,000평의 부지에 임대주택 3,040채를 포함, 모두 6,450채가 들어서게 된다.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어은리, 사곡리, 우정읍 조암리, 화산리 일원으로 화성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개설 및 국도 77ㆍ82호선이 인접해 수도권 지역간 연계성이 양호하다. 또한 인근에 기아자동차 및 발안산업단지ㆍ장안산업단지 등이 있어 개발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건교부는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따른 계획적인 개발로 이곳을 인구 1만8,700명을 수용하는 중ㆍ저밀도 친환경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해 율하2지구=37만3,000평에 임대주택 3,140채를 포함해 7,400채가 지어진다. 김해시청에서 서남쪽으로 약 9km 지점에 위치했다. 남해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양호하며 2005년 후포~수가 도로, 2010년 웅동~장유 국도 58호선, 2011년 신항만 배후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의 장유지구ㆍ율하지구ㆍ유통단지ㆍ부산과학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곳에 2만2,700명을 수용하는 중ㆍ저밀도 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전주 효천지구=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와 삼천동2가 일대 20만3,000평에 임대주택 1,200채를 포함해 모두 4,600채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에 전주대 등 교육기관이 있고 국도1호선 등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이 지구의 북쪽으로 효자 4, 5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에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인 개발 차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이 컸던 지역이다. 토공은 인근 삼천공원의 녹지축과 단지를 통과하는 중복천의 수변공간을 연계해 이곳을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하고 전통문화도시의 특성을 감안해 도시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