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백령도에서 서쪽으로 6㎞ 떨어진 바다에서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군이 찾은 게 아니라 조업중이던 어민들이 발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잔해는 오후 2시20분쯤 조업 중이던 어선의 닻에 걸려 수거됐다”라며 “무인기의 잔해가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추정 소형 무인기는 한결같이 대한민국 국적기와 비슷한 색을 띄고 있으며, 청와대와 군부대 상공을 비행해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