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도층인사 청탁' 일부 진술

'병역비리' 박노항수사‥전자수첩등 복원작업'병역비리 몸통'으로 알려진 박노항(50)원사를 조사중인 국방부 검찰단(단장 서영득 공군대령)은 26일 박씨를 전날 밤샘 조사한 결과 정치인과 사회지도층 인사가 청탁한 병역비리에 대해 일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또 박씨가 조금씩 입을 열고 있어 박씨가 그 동안 개입해 온 100여건의 병역비리에 대한 전모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군검찰단은 박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형과 누나 등 가족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 결과 박씨가 그 동안 누나의 도움으로 현 도피처(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에서 생활을 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군검찰단은 박씨가 지난 3년여 동안 도피할 때 도움을 준 세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한편 군검찰단은 전날 박씨의 은신처에서 전자수첩, 노트북, 수표 6,000만원과 현금 800만원, 박씨의 소지품등을 압수, 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특히 군검찰단은 전자수첩에 중요한 정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문가에 의뢰, 데이터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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