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협중앙회 설문조사] 중기 75% "세무행정 개선됐다"

중소기업 대다수는 국세청의 세무행정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전국 38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세행정개혁을 위한 의견조사」에 따르면 조사자의 75.1%가 국세행정개혁작업이후 일선창구의 세무행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나아짐 4.2%, 조금 나아짐 70.9%로 응답해 개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이 1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96.1%가 개선되고 있다(조금 나아짐 84.6%, 매우 나아짐 11.5%)는 의견을 제시해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세무공무원의 자세도 이전에 비해 친절해졌다는 비율이 62.1%에 달해 종전과 같거나 불친절하다(37.9%)는 대답을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절반이상이 세액추징을 전제로 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공무원의 부조리도 12.1%나 달한다고 밝혀 아직까지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외에 회계처리 및 세무신고상의 애로사항으로 중소기업의 절반이 「빈번한 세법개정 및 까다로운 세법규정」을 꼽았고 제출서류 복잡(18.2%), 전문인력 부족(11.8%), 납세관련비용 과다(11.8%)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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