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반기 소형주 상승률 시장평균 4.3배

의약·건설·증권·섬유업 30% 이상 상승

상반기 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평균의 4.3배에 달해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약, 건설, 증권업종의 주가상승률은 무려 30%를 넘었으나 철강과 통신 등2개 업종만은 약세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올해 1월3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집계한 `상반기 업종별순매수 현황'에 따르면 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46.05%에 달해 종합주가지수상승률 10.62%의 4.3배에 달했다. 또 중형주의 상승률은 평균 34.39%를 기록, 소형주에는 못미쳤지만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물론 대형주 상승률 10.22%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7.78%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의료정밀 30.42%, 건설업 35.79%, 증권업 33.42%, 섬유의복 33.3% 등이 30%대를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기계는 23.51%의 수익률을 냈으며 운수장비는 17.81%, 전기가스는 16.24%, 서비스업은 15.14%, 종이목재는 15.71%, 음식료는 13.13%, 은행은 12.7%, 화학은 12.07%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가의 투자선택이 외국인보다 나았던 것으로 평가됐으며개인은 오른 종목을 팔고 주가가 내린 철강업종을 순매수해 투자판단이 수익성과는거리가 멀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은 상반기 1조4천54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한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 증권 등의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입했으며 외국인은 1천9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적게 매입하고 적게 오른 종목을 더 많이샀다. 상반기 3조7천968억원을 순매도한 개인은 0.43%가 하락한 철강업종을 3천502억원이나 순매수했으며 주가가 많이 오른 다른 종목들을 대부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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