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자체 브랜드 개발을 돕기로 결정했다. SAIC는 지난 5월 초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자체 브랜드 승용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나 그동안 제휴사들의 반대에 부딪쳐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GM의 닉 왜고너 회장은 17일 후 마오위앤 SAIC 사장과 헬무트 판케 BMW 회장의 회견 자리에서 중국 측 파트너사 SAIC의 브랜드 개발 협력 방침을 밝혔다고 CBS마켓워치가 18일 보도했다.
왜고너 회장은 이번 협력이 “이례적인 것”이지만 “실행가능하고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GM 측은 이날 SAIC의 후 사장과 중국 정부와 이미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