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금 30%만내면 상가 이전등기"
LG건설은 인천시 중구 항동의 인천종합수산물센터 상가내 잔여점포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중이다.
LG건설은 이들 점포에 대해 계약자가 분양가의 30%만 내면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고 중도금(분양가의 40%)을 1년간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이 상가는 대지 2,300여평에 지하 1층ㆍ지상 3층ㆍ연면적 4,500여평 규모로 현재 8~12평짜리 점포 353개중 100여개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평당분양가는 1,450만원(1층 기준). 1층은 수산물종합시장, 2층은 회센터ㆍ스넥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 영업팀 노형근 차장은 "최근 수산물 경기가 좋지않아 선뜻 점포를 열려는 이들이 많지 않다"며, "점포를 놀리느니 금융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더라도 분양을 조기에 마감시켜 자금을 회수하는게 낫다고 판단,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병권 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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