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나도 차브랜드 바꿔볼까] 컨버터블 차에 몸을 맡기고 해변을 달린다

세단 고급스러움·오픈카 자유 "동시만족"<br>BMW650i·벤츠 '드스터 SLK-Class'등 수입차업계 앞다퉈 모델 출시 소비자 유혹

뉴 아우디TT 로드스터

폭스바겐 이오스

푸조 207cc

[나도 차브랜드 바꿔볼까] 컨버터블 차에 몸을 맡기고 해변을 달린다 세단 고급스러움·오픈카 자유 "동시만족"BMW650i·벤츠 '드스터 SLK-Class'등 수입차업계 앞다퉈 모델 출시 소비자 유혹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뉴 아우디TT 로드스터 폭스바겐 이오스 푸조 207cc 관련기사 • '현대 i30ㆍ기아 씨드' 쌍둥이車 '윈윈'? • GM대우의 야심작 'G2X'는 완전 수입차? • 기름값에 중형차 울고 준중형은 웃네! • 경유차에 휘발유 넣으면 어떻게 될까? • 렉서스에 그랜저, 어코드에 쏘나타 맞불 • '143마력' SM5 뉴임프레션 직접 타보니 • GM대우, 베트남서 '대우' 브랜드 지우나 • 윈스톰, 신차효과 끝나나? • 한국 우습게 본 벤츠 '한방 먹었네' • 기아차 "車와 첨단 IT기술이 만났다" • 세계적 명차들 한국시장 달군다 • 거품 빠진 외제차로 내 생애 첫차 마련? • 수입차의 지존? 혼다의 힘! • 렉서스 GS350 vs 인피니티 M35 • 명가의 자존심… 고객에 고품격 선사 • 기름값 올라 걱정? 디젤로 달려봐! • 유혹의 컨버터블 카 살펴보니… • "렌트카 이용 해볼까" • BMW '뉴 335i' 컨버터블 시승기 • '지프 랭글러', 현대 모비스 모듈달고 질주 ‘빨간색 오픈카에 몸을 싣고 파란 바다를 가슴에 담아 머리를 흩날리며 해변도로를 달려볼까’ 올 여름 휴가 때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로맨틱한 드라이빙을 즐겨보면 어떨까. 컨버터블 자동차는 차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자동차로 매연이 심한 도심 보다는 맑은 공기와 햇살이 어우러진 한적한 도로에 더욱 어울리는 차다.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오픈카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주로 세컨카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컨버터블이 그다지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최근 수입차 업계가 앞 다퉈 컨버터블 모델을 내놓으면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BMW 650i 컨버터블’은 BMW 명성에 걸맞는 럭셔리 오픈 스포츠카다. 가격만도 1억7,120만원에 달한다. V8 4.8리터 엔진이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7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 달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의 손끝을 거쳐 탄생한 세련된 디자인도 이 차에 욕심을 갖게 하는 요소. 메르세데스-벤츠의 ‘로드스터 SLK-Class’는 긴 보넷과 평평해진 윈드스크린과 짧은 후면디자인을 채택해 매끈한 느낌을 준다. 6기통 엔진을 장착해 기존 모델에 비해 25% 강력해진 파워와 13% 향상된 토크를 구현했다. 3,500rpm에서 35.7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며 시속 100km까지 5.5초면 주파해낸다. 벤츠 특유의 THERMOTRINIC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에는 태양 및 오염물질 감시 센서가 장착돼 항상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준다. ‘뉴 아우디 TT 로드스터’는 2인승 컨버터블로 원과 돔을 주제로 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 컨셉트를 그대로 따라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2,000cc 터보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장착됐으며, 시속 100km 도달 속도는 6.5초로 이전 모델보다 2초 가량 빨라졌다. 시속 120km 이상 고속주행 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뒷부분에서 날개처럼 스포일러가 솟아오르고, 2개의 클러치가 각각 홀짝수 기어 변속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돼 즐거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재규어의 ‘뉴XK 컨버터블’은 지난해 영국의 BBC 톱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2006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명차다. 최대출력 300 마력과 안전최고속도 시속 250km를 자랑하는 고성능 컨버터블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도 6.2초로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한명이 이안 칼럼이 지붕 덥개가 열렸을 때 드러나는 알루미늄 라인을 직접 디자인했다. 또한 보스, 뱅 앤 울룹슨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자동차 오디오 회사로 꼽히는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탑승자의 수와 위치 등에 따라 실내에 퍼지는 사운드를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어 준다 ‘미니 쿠페 컨버터블’(3,850만원)은 115마력의 1.6리터 직렬 4기통 DOHC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얹어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182km이며,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11.2초가 걸린다. 또한 ‘미니 쿠페 S 컨버터블’은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170마력을 지닌 고성능 모델로, 1.6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사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15km이며, 15초만에 소프트톱을 열 수 있다. 폭스바겐의 ‘이오스’는 4계절용 하드톱 컨버터블로 기존 하드톱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노라마 유리 전동 선루프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하드톱을 닫은 상태에서도 카브리올레 만큼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29km. 컨버터블은 지붕을 열고 닫는 만큼 안전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재혁 폭스바겐코리아 과장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서 지붕덮개를 개폐하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천 소재의 소프트탑은 강한 비가 올 때나 장마철에 습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7/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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