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대문상가 식당가 속속 입점

◎삼익 음식 백화점­삼익패션타운 9층 48개 점포/남대문 음식 백화점­가네트 프라자 10층 중 1·2층남대문시장 상가들이 식당가를 속속 입점시켜 차별화를 시도한다. 4일 관련시장에 따르면 편의시설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 타 상가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삼익패션타운 등 일부상가들이 식당가를 신규 입점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새로나 백화점 뒤편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은 9층에 입점해있던 보세의류 코너를 철수하는 대신 이 자리에 「삼익음식 백화점」을 개발 분양중이다.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액세서리 구두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2천여 점포가 입점해있는 이 상가는 최근 보세의류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돼 매기가 없는데다 남대문시장 전체에 편의시설, 특히 위생적인 현대식 식당가가 크게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식당가를 개발하게 됐다. 삼익음식백화점은 총 5백30평의 매장(점포당 10평)에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48개 점포가 입점하게 되며 새벽0시부터 하오4시까지 영업한다. 개점 예정일은 11월30일이다. 퇴계로변에 위치해있던 「가네트프라자」 자리에도 「남대문 음식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의 가네트프라자는 10층짜리 건물중 1,2층에서 안경, 수입가전제품, 잡화 등을 취급했으나 남대문상권의 변두리에 위치해 매기가 부진하자 최근 (주)대풍라이프가 개발을 맡아 음식백화점으로 전업을 추진중이다. 개발업체인 대풍라이프측은 『도소매 상인들은 물론 인근에 대형 사무빌딩이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엄청나다』면서 다양한 활성화 전략도 준비중이라고 강조했다. 50여개의 점포가 입점하는 남대문 음식백화점은 내년2월 개점할 예정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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