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년제 전환 약대 경쟁률 6.9대 1

인제대 8명 모집에 173명 몰려 21.63대 1<br>안전지원 경향 속 지방대ㆍ신설약대 경쟁률 높아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201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34개 대학(서울대 경쟁률 비공개)의 평균 경쟁률이 6.9대 1로 높게 나타났다. 15일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1,745명을 모집하는 34개 대학에 1만2,032명이 지원해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별로 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588명 모집에 4,764명이 지원해 평균 8.10대 1, 나군 일반전형은 720명 모집에 5,051명이 지원해 7.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별로는 8명 모집에 173명이 몰린 인제대(가군 일반전형)이 21.6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광대 18.21대 1, 우석대 17.5대 1, 아주대 16.95대 1(이상 가군 일반전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중앙대 5.68대 1, 이화여대 4.33대 1, 한양대 9.13대 1, 숙명여대 9.02대 1 등으로 나타났으며,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올해 신설된 연세대 4.55대 1, 고려대 10.64대 1, 동국대 7.31대 1 등을 기록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안전 지원 경향에 따라 신설 약대나 지방대 경쟁률이 높았고, 합격선이 상위권인 학교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가군 전형과 나군 전형은 각각 내년 1월 3~9일, 10~16일 진행되며 내년 1월 말~2월 초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약대 모집은 2+4년제(6년제) 약대 시행에 따른 첫 모집으로 대학 2학년 과정 이상을 이수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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