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일부 소형주도 입질

그동안 대형 우량주만 집중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최근 들어 일부 저가 소형주에도 매수 관심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고제(002540)는 외국계인 JP모건증권 창구로 172만주9,000주의 매수 주문이 나오며 가격제한폭(14.98%)까지 오른 810원을 기록했다. 이틀째 상한가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JP모건 창구를 통해 95만주 사들였다. 이와 관련 고제 측은 “주가 변동 요인이 될만한 사유가 현재는 없다”며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배경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고제는 지난달 14일부터 외국인이 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 액면가(500원) 수준을 오르내리던 주가도 이후 60% 이상 올랐다. 세양선박도 최근 들어 외국인 매수가 부쩍 늘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JF애셋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세양선박을 집중 매수하며 10월 초만해도 액면가(500원) 수준이던 이 회사 주가를 1,375원까지 끌어 올렸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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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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