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해외전서 쏠쏠한 성과

◎생활용품사 동경서 바이어 호평받아중소 생활용품업체들이 최근 동경 Good Living박람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무공주관으로 참가한 생활용품 9사중 인천수출공단소재 부엌가구전문업체인 (주)훼미리(대표 김형철)는 부엌가구 세탁기 냉장고 가스레인지에 이르는 토털시스템을 선보여 현지 가구 도매상과 2백7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올렸다. (주)한국하우톤(대표 최준기)은 일본에서 보편화되지 않은 코팅 베벨드 글래스로 제작된 중문을 출품, 일본 대형건자재 업체로부터 1차로 20만달러의 수출오더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이달중 추가상담을 거쳐 월 5백개 정도의 정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자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건자재에 응용한 청자타일을 출품한 (주)나통(대표 김석)도 활발한 수출상담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고 (주)흙의 흙침대와 금흥실업의 실내장식용 몰딩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피혁업체 26개사는 홍콩서 1,500만불 실적 중소 피혁업체들은 최근 홍콩피혁전시회에서 1천5백만달러의 계약 및 상담실적을 거뒀다. 지난 4월 홍콩에서 열린 「아태피혁전시회」에서 중소 피혁업체들은 26개사가 무공 주도로 공동관으로 참가, 3백20만달러의 계약과 1천3백만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신발용부자재업체인 S사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구두장식재 공급계약을 맺고 수도 자카르타에 전시장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인조피혁업체인 S사도 인도네시아 바이어로부터 연간 8백만달러의 가방용 인조피혁을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구체적인 상담에 들어갔다. 우피와 돈피원단수출업체인 S와 D사는 양피보다 더 부드러운 신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무공관계자는 『피혁원단 품질은 이탈리아제에 비해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30­50% 낮아 수출전망이 밝다』며 『이번 피혁전시회에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 바이어가 증가, 이들과 활발한 수출상담이 전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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