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택배업체들 영화등 간접광고 잇따라

택배업체들이 영화ㆍ드라마ㆍ행사 등의 협찬사로 나서며 간접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ㆍ현대택배ㆍ한진택배ㆍCJ GLS등은 영화ㆍ드라마 ㆍ각종 행사에 필요한 장비 등을 운반 해주며 회사로고와 차량 등을 화면에 등장시키는 방법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밀애'에 자사 택배 및 렌터카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 SBS의 '이별없는 아침'과 KBS의 '夜 한밤에' '우리가 남인가요'MBC의 '인천상륙작전'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서울하프마라톤 등에 협찬사로 참여한 바 있다. 한진택배도 SBS의 '실속 TV 시선집중'과 인천국제공항 개항기념 마라톤 대회, 부산 거북이 마라톤 대회 등의 협찬사로 참여하는 등 각종 행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택배는 450만의 관객을 동원, 대박을 터뜨렸던 영화 '달마야 놀자'에 회사의 얼굴을 비쳐 짭짤한 성과를 거뒀고 마라톤 대회등에도 협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CJ GLS도 KBS 1TV '생생쿡 요리'프로그램에 회사의 트럭을 지원,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대중문화 마케팅을 통한 홍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택배사들이 용역 협찬 등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는 노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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