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이 건설업종에 대해 중동시장에서 안정적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LIG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종이 주력 해외시장인 중동시장에서 지난달 양호한 수주실적을 거뒀다며 건설업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도 LIG애널리스트는 “중동시장 프로젝트 물량은 두바이의 회복이 더뎌 아직 금융위기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안정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점유율도 5월말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6% 높은 실적”이라고 설명해다. 그는 또 “이달 21일 현재 공식해외수주 총액은 351억 달러이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물량을 합치면 500억 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이라며 “하반기 신규입찰 물량을 고려할 때 예상물량은 더 늘어나 연말까지 600억 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근거로 “한국 건설사들이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중동에서 양호한 성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경쟁력도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