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울시립미술관서, 佛 국립 퐁피두 센터 소장품 특별전

세계 최고 현대미술관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소장품들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120일간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화가들의 천국’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20세기 대표 화가로 평가받는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피에르 보나르 등의 작품 79점이 전시된다. 지난 2006년 루브르박물관전(국립중앙박물관)과 지난해 오르세미술관전(예술의 전당)에 이은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 기획전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지닌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다양한 정보교류와 인적교류를 통해 문화적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퐁피두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석 학예연구관인 디디에 오탱제 등 퐁피두센터의 전시 관련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등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피카소 등 거장들이 꿈꿨던 이상향의 다양한 모습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들의 대표적인 걸작을 통해 이 시대 화가들의 집약된 화풍과 주제의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