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LG정유 거래소 상장 무산

LG칼텍스정유의 상장이 무산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칼텍스정유는 최근 지난 90년 거래소 상장을 전제로받은 자산재평가를 아예 취소했으며 국세청에 마감시한인 지난달 말까지 상장지연에 따른 법인세액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LG칼텍스정유의 한 관계자는 “대주주인 쉐브론텍사코(지분 50%)가 회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한 데다 국내 증시 여건이 좋지 않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상장 자체를 반대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칼렉스정유는 90년 주식 상장을 전제로 한 자산재평가를 받을 때 조세감면 규제법에 따라 감면받았던 법인세 약 1,900억원을 모두 납부해야 할 처지가 됐다. LG정유측은 “국세청에서 세금을 통보받으면 우선 납부를 하고 향후 이의제기를 하는 등의 행동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적으로 자산재평가는 취소할 수 없지만 조세감면규제법 법률에서 는 상장을 전제로 특례 재평가에 대한 특별규정으로 재평가차액을 자본전입하지 않을 경우 재평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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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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