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에스원에 대해 자회사 매출 회복 및 가입자 증가효과 반영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전일종가 6만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에스원은 상반기에 저조했던 보안 상품 매출과 연결 자회사 시큐아이닷컴의 매출이 회복되고, 상반기 가입자의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며 “3분기ㆍ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9.1%, 8.9% 증가한 2,819억원과 2,916억원, 영억이익은 각각 13.5%, 15% 증가한 433억원과 47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원의 가입자 증가는 향후 3년간 연 평균 11%를 상회하고 현금성 자산 재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도 지속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12개월 Forward PER 15.9배, 2013년 PER 14.9배 수준으로 PER 밴드 하단으로,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