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범은 '중국發 오염물질'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대기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는 중국발 오염물질과 자동차가 주원인이고 오존은 건축용 페인트 유기용제가 주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의 경우 중국에서 날아온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이 화학반응을 일으킨 2차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비중이 31.4%로 가장 크고 자동차가 22.8%를 차지했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가장 큰 원인으로 VOC는 건축용 페인트 유기용제에서 발생하는 톨루엔과 자일렌 성분이 오존생성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심 오존 방지대책은 건축용 도료의 유기용제 함량을 제한하는 게 효과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과학원은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줄일 경우 발생하는 경제적 편익(의료비지출 등)은 미세먼지 1㎍/㎥ 감소시 5,800억원, 오존 1ppb 감소시 1,7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입력시간 : 2007/03/0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