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상품개발 전문가 5명 영입

국민은행에 이어 조흥은행도 상품개발 전문가를 외부에서 채용한다.조흥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신설한 '상품본부' 내에 상품개발팀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 분야 전문가를 헤드 헌터사 등을 통해 외부에서 채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권에서 채권ㆍ주식ㆍ외환딜러나 전산전문가 등을 외부에서 스카우트하는 일이 적지 않았지만 상품개발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조흥은행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상품전문가 4명을 외부에서 채용했다. 이중 한명은 최근 야심작으로 내놓은 '캥거루 통장' 개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흥은행이 이번에 채용할 인원은 상품ㆍ서비스개발 분야 4명, 전략수립 분야 1명 등 총 5명. 1년 계약직이며 금융회사뿐 아니라 제조업체 출신들도 채용대상으로 기존의 상품운영부 내 직원들과는 별도의 단일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리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으로 상품개발에 어려움은 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 조직의 상품개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외부전문가 채용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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