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 재벌인 화무(華懋)그룹의 니나 공 회장이 최근 미 포천지(誌)에 의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갑부로 선정됐다.자산 규모가 33억달러의 화무그룹을 이끄는 공회장은 세계 두번째이자 아시아 최고의 여성 갑부로 뽑혔으며 중국과 홍콩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5대 여성 기업인에 랭크됐다.
150㎝를 조금 넘는 단신에 소녀같은 댕기머리와 미니 스커트 차림을 즐기는 등 기행을 일삼는 공씨는 10억달러를 투입해 홍콩에「니나 타운」을 건설중이며, 홍콩 신지(新界)에 108층짜리 세계 최고층 빌딩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그녀는 홍콩에만 200여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 캘리포니아에 생명공학 회사, 중국에 여러개 공장들을 갖고 있으며 지난 90년 납치된 남편의 생사 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공회장이 사업 이외에 애정을 갖는 것은 독일산 세퍼드와 댄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