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청앞 스케이트장 내달 9일 개장

내년 2월초·중순까지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 9일 서울광장 동북쪽 모서리에 야외 스케이트장(조감도)을 다시 개장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호응과 기온 상황 등에 따라 내년 2월 초순이나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러나 올해에는 스케이트장을 직접 운영할 경우 개정된 선거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운영 및 홍보를 대한체육회 지부인 서울시체육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올해 새로 설치될 스케이트장은 30×50m(454평) 크기로 지난해의 30×40m보다 다소 커지고 스케이트 이용자의 안전과 서울광장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모양도 지난해의 직사각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뀐다. 1인당 이용시간 역시 지난해 1시간에서 올해에는 2시간으로 늘어나고 조명도 개선된다. 이용자는 입장료 없이 장비대여료로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 시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11시에는 국가대표급 빙상강사가 지도하는 ‘시민 스케이트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청자는 매주 100명씩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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