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차별논란' 스타벅스 와이파이 인증 간소화

내·외국인 모두 이름·이메일 만으로 사용 가능

국내 소비자에게만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는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의 와이파이(무선인터넷) 사용자 인증방식이 간단해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사용자의 이름과 이메일로만 인증하는 새로운 와이파이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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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사용 언어에 관계없이 같은 인증 방식을 거쳐야 매장에서 KT가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와 통신사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대신 내·외국인 모두 인증 화면에서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그동안 스타벅스 매장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이용 통신사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했다. 그러나 인증 화면에서 'English'를 누르고 외국인을 위해 마련한 영문 페이지로 가면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를 차별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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