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北 "남북관계 전면 차단" 경고, 남북경협주 직격탄


남북 경협주들이 북한의 남북관계 전면 차단 검토 소식의 직격탄을 맞았다. 16일 북한 노동신문 보도가 전해지자 선도전기(-15%), 광명전기(-14.68%)를 비롯해 로만손(-10.76%), 제룡산업(-14.58%), 이화전기(-14.29%), 비츠로시스(-13.06%), 보성파워텍(-14.89%) 등 경협주들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개성관광 중단 우려도 불거지며 현대그룹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각각 3.41%와 6.10% 떨어졌다. 북한은 이날 아침 노동신문을 통해 “(남측 정부가) 우리의 존엄을 훼손하며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우리는 부득불 북남관계의 전면 차단을 포함해 중대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6자 북핵 협상은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 얼어붙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남북 경협주 및 현대그룹 관련주에 지속적인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