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용 카트리지 전문 제조업체인 아이플엠비(대표 권오찬)가 잉크젯 프린터기용 완전 액체 잉크 카트리지를 개발, 국내 및 세계특허를 출원하고 시장공략에 본격 나섰다.이 회사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100% 액체형 잉크젯 잉크 카트리지는 세계적인 프린터기 전문업체인 엡손사의 제품에 호환 적용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엡손사가 생산하는 카트리지 제품이나 엡손사에 로열티를 주고 생산하는 국내 잉크카트리지 생산업체들이 사용하는 스펀지 내장방식은 잉크통속에 스펀지를 넣고 잉크를 적셔 두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100% 잉크 액체만을 채워넣어 잉크가 완전히 소진될 때 까지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출력량이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특히 프린터 인쇄중 잉크 기포가 프린터 노즐로 유입되는 현상을 최대한 억제해 프린터 노즐의 과부하를 방지해 프린터의 고장율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별도의 압력조정이 불필요하기 대문에 잉크 재주입에 의한 카트리지 재활용이 100% 가능하다. 현재 국내 실용신안 특허등록을 마쳤고 PCT등 해외각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권오찬 사장은 "잉크 자체생산으로 기존 대체품의 치명적인 결점인 노즐내 잉크 응고 현상이 없다"며 "연속 출력량 실험 결과 기존 제품의 2배 이상의 출력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정품 소비자 가격의 70%선에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031)909-8060
류해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