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 유출 악재로 급락했다.
24일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장중 4% 이상 급락한 끝에 전날보다 260원(2.87%) 하락한 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찰은 전날 하나로텔레콤이 본사 차원의 조직적 지시로 최소한 600만여명, 8,530만건의 개인정보를 외부 텔레마케팅업체에 넘겨 은행 신용카드 발급, 상품 구입 권유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또 시민단체가 하나로텔레콤의 고객정보 부정 판매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대리해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서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