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진출 이후 몸 만들기에 주력해온 이천수(26ㆍ페예노르트)가 2군 경기에 출전해 첫 실전 테스트를 받으면서 정규리그 데뷔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천수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MVV 마스트리히트(2부리그)와 치른 2군 경기에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페예노르트 입단 이후 첫 실전 경험을 마친 이천수는 7일 예정된 정규리그 7라운드 비테세 원정경기를 통해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천수는 0대1로 지고 있던 후반전부터 투입됐으며 이후 팀이 3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