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9일 국회에 제출한 「96년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최근 실시한 대통령 비서실 및 경호실에 대한 일반감사에서 9건의 잘못을 지적, 주의 및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대통령 비서실의 경우, 조달청과 단가계약한 업체로부터 구입해야되는 행정전산망용 컴퓨터 30대를 4천2백89만원에 수의계약을 통해 구입, 8백88만원을 더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5천만원이 넘는 전산장비도 조달청에 의뢰해 구매하게 돼있으나 비서실은 6천2백70만원의 전산장비인 워크스테이션도 수의계약으로 구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