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지난주 시가로 300억원에 이르는 마약을 한꺼번에 압수했다. 지난 16일 방콕 인근 사라부리주(州)의 고속도로에서 태국 경찰은 헤로인 86㎏과 메탐페타민 148㎏ 등 모두 234㎏의 마약을 픽업 트럭에 싣고 가던 일당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마약밀매 사건으로는 10년 만의 최대 규모로,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시가로 10억 바트(300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마약을 일단 말레이시아로 옮긴 후 다시 유럽과 미국 등지로 운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