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4이통' 진출 추진 중기중앙회 양승택 前정통부장관 영입

중소기업중앙회가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회는 1일자로 이동통신사업TF팀을 구성하고, 팀장을 비롯한 직원 3명을 배치, 이동통신 사업 진출 여부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가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할 경우 업계 전체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TF팀을 꾸려 4이동통신사 설립 검토 여부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 검토 초기 단계일 뿐 사업 참가 여부, 구체적인 사업 진출 시기, 재원 조달 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회 안팎에선 TF팀이 급작스럽게 설치된 것은 김기문 중앙회장의 특명에 의한 것이라며아마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중앙회측에 제4이통사업을 권유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사업 신청을 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몇 개 회사가 제4이통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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