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자산·실적株가 투자대안"

코스닥시장에서 낙폭과대주가 아니라 자산가치와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를 투자대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닥시장 투자전략을 세울때 고려해야할 점으로 ▲기관 매도세 둔화 여부 ▲테마 부재현상 지속 이유 ▲시장 수급부담 유무 ▲종목 차별화 지속 여부 등 4가지를 지적하며, 현 시점은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기술적 매매보다는 자산가치나 실적을 고려한 투자대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밝혔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투자대안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실적 우량주로 NHN[035420], CURON[052350], 인터파크[035080], 에스에프에이[056190], LG텔레콤[032640] 등 5개 종목과,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동원개발[013120], 금화피에스시[036190], 지엔코[065060], 한창산업[079170], 위디츠[046430] 등 5개 종목을 제시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기관들이 매도 일변도의보수적인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으나, 매도 강도로 볼 때 향후 추가적인 물량이 대규모로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하지만 앞서 주가 상승 과정에서 유무상증자가 늘어나 수급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테마주가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유는 실적호전 업종의 대표주를중심으로 시장이 점차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조정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지만 추가적인 상승지속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며 "방향 설정이 어려운만큼 ROE 수준이 높은 실적우량주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된 저 PBR주로 양분해서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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