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통부] 국제특급우편 4월부터 요금 최고 25% 할인

국제특급우편서비스가 DHL, UPS 등 택배업계에 대해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정보통신부는 국제특급우편(EMS)서비스 요금 할인율을 4월1일부터 최고 25%끼지 확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우편물이 제대로 배달되었는지 여부를 무료로 확인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제특급우편은 고객이 우체국과 국제특급우편 정기 계약을 체결했을 때만 이용물량에 따라 5~15%의 요금을 할인했다. 그러나 4월부터는 계약 체결과 관계없이 수시로 우편물을 보내는 고객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통부는 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폭을 최저 5%에서 최고 25%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501통 이상(이용금액 2,000만원 이상)보내는 고객은 전체 요금중 25%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정통부는 또 지금까지 고객이 발송한 국제특급우편물이 제대로 배달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경우 4,500원의 팩스 청구 수수료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무료로 확인해주기로 했다. 황중연 우정국장은 『국제특급우편은 다국적 택배업체에 비해 요금이 30~40% 저렴할 뿐 아니라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업이어서 공신력이 높다』며 서비스 교환 국가도 현재 126개에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찬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