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 인터뷰] 윤석종 토공 인천지사장

“인천이 동북아 중심국가건설의 중요지역으로 부상한 만큼 토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심혈을 쏟고 특히 경제자유구역 조성의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종 토지공사 인천지사장은 오는 7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서북부매립지와 영종도 등 주요 개발사업 등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종지구 74만여평을 생태환경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기초 조사 중이며 지난해 지구지정을 신청한 서북부매립지 542만평은 정부 및 인천시와 협의, 금년에 지구지정을 받아 2006년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윤 지사장은 또 “최근 토공과 부천시가 부천시의 지역종합개발계획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협약은 그간 대부분의 개발사업이 단위사업지구중심으로 추진되는 바람에 도시계획 자체가 흔들리는 등 난개발 등의 문제가 발생, 앞으로 도시전체를 놓고 개발계획을 짜고 순위대로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공과 부천시가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현안사업과 주거ㆍ산업ㆍ유통지구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연계, 지역발전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부산시와 남양주, 화성시 등 10여개 지자체와도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토공 인천지사는 김포 장기지구 26만5,628평에 대해 이 달부터 보상에 착수, 택지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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