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때이른 세일 한창

백화점, 때이른 세일 한창 내년 1월 5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 세일을 앞두고 대형 백화점들은 내년 2~4일 전관 브랜드세일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이미 백화점 매장은 세일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하자 이 달 초부터 시작된 송년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미 이 달 중순부터 세일에 들어간 브랜드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시작되는 브랜드 세일 및 겨울 정기세일에는 전체적인 브랜드 참여율이 예년의 80% 보다 높은 90%선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영 캐주얼의 경우 톰보이, 오조크, 온앤온, 스포트리플레이, 아니베F, 베네통, 시슬리 등이 이미 30% 정기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주부터 대부분의 영캐주얼 브랜드가 뒤이어 세일에 참여한다. 해외 명품들도 이미 겐조, 세린느, 라우렐, 버버리, 테스토니, 크리스찬디올 등 20여브랜드가 예년 보다 열흘 가까이 빨리 20~30% 세일에 들어갔다.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닥스, 피에르가르뎅 등 남성 정장도 이달 말일부터 일제히 브랜드세일에 돌입하며 아동복도 이솝, 012베네통, 게스키즈 등이 20~30% 세일을 실시한다. 엘칸토, 에스콰이어, 영에이지 등도 부츠 상품에 한해 내년 1월말까지 30% 세일 판매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세일은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연말 선물이나 막바지 겨울 준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에겐 알뜰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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