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크레디리요네)증권은 9일 성장률 둔화 등을 고려, 국민은행(6000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4만4,000원을 제시했다.
CLSA는 정부의 규제에 따라 올해 국민은행의 대출 성장률이 작년의 절반 수준인 8%대로 낮아질 것이라며 자산건전성과 수익성보다는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온 국민은행이 이 같은 영업상황변화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정책적으로 중소기업대출을 적극적으로 권장함에 따라 국민은행의 자산건정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CLSA는 국민은행의 현재 주가가 동업종 대비 50% 정도 할증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