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종기 지게차 터키에 생산기지

중동·동유럽공략 일환<br>산코社와 OEM 계약

대우종기 지게차 터키에 생산기지 중동·동유럽공략 일환산코社와 OEM 계약 대우종합기계가 터키에 지게차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중동ㆍ동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대우종기는 1일 인천 본사에서 터키의 산업차량 및 건설기계업체인 산코(SANKO)사와 지게차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종기는 산코사에 지게차 부품을 공급해 올해 약 1,200대를 현지에서 생산한 뒤 오는 2007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2,000대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산코사에서 생산되는 기종은 2∼3톤급 엔진식 지게차 6기종이다. 대우종기 관계자는 “중동과 동유럽 지게차 수요가 올해 2만7,000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며 “터키 산코사를 전초기지로 해서 중동과 동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우종기의 지게차 시장점유율은 터키지역이 20%로 가장 많고 중동지역 15%, 동유럽 지역 8% 등이다. 대우종기의 해외생산 거점은 벨기에(유로대우)ㆍ중국(연대유한공사)에 이어 터키가 세번째다. 한편 이날 MOU 체결을 위해 방한한 사미 코누코글루 산코사장 등은 대우종기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산코사는 터키에서 건설기계ㆍ건설기자재ㆍ직물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1만3,000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5-04-01 17:40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