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중 교역차별” 항의

【브뤼셀=연합】 유럽연합(EU)은 중국 국내 인권문제에 비판적 입장을 취한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2개 회원국에 대한 중국의 교역상 차별조치와 관련,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엔디미온 윌킨슨 주중 EU대사는 중국정부에 대해 EU 집행위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지난 4월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중국에 관한 비난을 모색했다는 이유로 이들 국가의 기업들이 불리한 입장에 처한데 대해 깊은 우려의 뜻을 밝혔다. 윌킨슨대사는 중국이 네덜란드 회사와 추진중이던 지방 공항들의 현대화사업 계약을 프랑스 경쟁 기업에 넘겼으며 덴마크 해운전문 마에르스크사의 중국내 사업확장계획의 승인을 보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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