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9일 상오 임원월례회의에서 모든 경영활동의 재검토를 지시했다.구회장은 이날 『사업계획을 재조정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라』고 시달하고 『투자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모든 부문의 비용도 줄이는 등 경영부문의 군살제거에도 나서라』고 말했다. 구회장은 또 『경영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회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은 과거에 겪지 못했던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전 임직원은 동요없이 고통분담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이의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