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故 최요삼 선수 추모 복싱대회 열린다

권투위원회, 광진구청과 논의


고(故) 최요삼 선수의 뜻을 기리는 추모 복싱 대회가 열린다. 김철기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은 10일 “오는 12월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고 최요삼 추모 복싱 대회를 여는 방안을 광진구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뜻을 권투위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알리는 등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내 프로복싱 사상 특정인의 이름이 붙은 대회는 없었다. 대회가 열리게 되면 최 선수는 국내 프로복서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서 후배들이 기량을 겨루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최 선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같은 장소에서 세계복싱기구(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털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뒤 쓰러져 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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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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