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정밀제품, 수출비중 커져
반도체·전자·공작기계·정밀화학등 첨단 정밀제품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첨단 정밀제품의 수출이 331억달러에 달해 전체 수출의 26%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96년 16.4%에 불과했던 데 비해 그 비중이 크게 높아진것이다.
수출증가율도 57%를 기록, 전체 증가율(25.9%)의 두배가 넘는다.
지난해에도 33%의 신장율을 보여 전체 8.6%를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첨단 정밀제품은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111억달러의 흑자를 내 지난해 흑자규모(82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첨단 정밀제품 중 반도체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
98년 74%에 달했던 반도체 비중은 올해 58.2%로 낮아졌다.
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비중은 97.7%로 나타났다.
반면 첨단 기계류 및 정밀화학 제품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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