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與 7·30 재보선 준비 착수…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새누리당이 17일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 심사작업에 착수할 채비를 갖췄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윤상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공천관리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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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에는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과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으며 4선의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 초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및 류지영 의원(비례대표)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 인사로는 박요찬 경기 과천·의왕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으며 외부에서는 이병두 전 삼정 KPMG 부회장,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손지애 전 아리랑 TV 사장, 전주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공천관리위에 들어갔다. 윤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새누리당은 당초 지난주 공천관리위 구성을 확정하고 공천 일정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윤 사무총장이 위원장 직을 맡는 데 대한 당내 의견이 엇갈린 탓에 결정을 미뤄왔다. 최대 16개 지역에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재보선의 정치적 중요성을 고려해 거물급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가 공천심사 업무를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재논의 끝에 윤 사무총장이 공천관리위 위원장 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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