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

18일부터 시네마 상상마당서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들이 있다.'중경삼림(1994)'을 더 빛나게 한 건'California Dreaming'에 맞춰 춤을 추던 주인공의 모습이었고,'접속(1997)'에 삽입된'A lover's concerto'를 들으면 아직도 영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라는 이름의 음악영화제가 18일부터 31일까지 KT&G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개최된다. 신작 음악영화부터 베스트 음악영화로 선정된 영화들까지 5개 섹션으로 나뉜 이번 행사에는 총 28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관객투표로 선정된 영화와 임진모 음악평론가 추천으로 선정된 영화가 상영되는'영화음악베스트'부문에는 '중경삼림', '접속', '클래식' 등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6편이 선보일 예정이고, '음악장르전' 부문에는 뮤지컬 영화 '8명의 여인들'과 '삼거리 극장'등이 상영된다. 신작영화를 소개하는'음악영화 신작전'에는 '타이베이에 눈이 내리면', '콘돌리자 구애소동', '좋아서 만든 영화' 등이 상영되며 '다시 보는 2009 음악영화'에는 '디스 이즈 잉글랜드', '피쉬 스토리' 등 올해 개봉한 음악영화들이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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