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이스침대(장외기업 IR)

◎국내 1위 침대 생산업체 시장점유율 25%/작년 원가율 상승 등 영향 경상익 27% 감소에이스침대는 지난 77년 설립된 국내 1위의 침대전문 생산업체로 국내 침대시장 점유율은 25%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6년과 97년 계열사인 리오가구와 리오로사를 인수, 합병하였으며 합병차익과 자산재평가에 의한 재평가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 자본금이 95년 8억1천만원에서 금년 1월 9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침대시장이 어느정도 성숙기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동사는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정보통신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먼저 에이스는 완제품 수출(현재 총매출의 약 2% 차지)이 높은 수송비용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점을 감안, 해외 현지공장설립 또는 상표 및 제조기술 수출방식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93년 중국 광주에 공장을 개설한데 이어 상해, 북경, 심양등에 매장 또는 지사를 개설,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공장부지를 물색중이다. 지난해에는 또 필리핀 최대침대업체인 살렘사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 향후 3년동안 매년 15만달러, 이후 3년은 연간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등에도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업 진출을 위해 현재 관련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에이스는 지난 5월 영원무역, 삼영전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성남·분당지역 유선방송중계사업권을 신청했으나 아깝게 떨어지고 말았다. 지난해 에이스의 매출은 16.5% 증가했으나 원가율 상승과 광고비 증가에 따른 판매관리비 급증, 인수합병한 리오가구의 차입금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등으로 수익성이 악화,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95년대비 각각 27.3%, 21.8% 감소했다. 동서증권은 에이스의 금년 매출을 리오로사와의 합병으로 인해 전년대비 38.2% 증가한 1천1백50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0억원, 64억원으로 각각 39.9%, 3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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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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