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앤에스] 1,000만달러 외자유치

이회사는 30일 오후 리츠칼튼호텔에서 대만 최대의 투자은행인 CDIB(CHINA DEVELOPMENT INDUSTRIAL BANK)를 주간사로 하는 4개 투자기관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1,000만달러의 지분투자를 받는 투자조인식을 가졌다.투자조건은 CDIB컨소시엄이 신주 14만주를 주당 8만5,000원(총 1,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투자후 씨앤에스에 대한 CDIB의 지분율은 11.74%가 된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7년 한국종합기술금융(KTB)으로부터 지분 10%를 주당 약450만원에 총 50억원을 투자받아 벤처투자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후 두번째 쾌거다. 씨앤에스는 이번 CDIB투자는 지난 6월 하순 타당성검토를 시작한후 2개월여만에 성사된 것으로 CDIB투자사상 최단기 투자결정이라고 밝혔다. CDIB측은 씨앤에스가 아직 주력제품의 본격 매출이 실현되지 않고 있으나 페이저칩등 이동통신용 핵심칩 개발능력을 뛰어난 점을 인정, 과감히 투자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앤에스는 이번 해외자본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WLL(무선가입자망)시스템관련 상용기술및 이미 개발한 영상통신용 프로세서의 응용기술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이번 투자협정으로 향후 대만, 중국등 중화권지역에 진출하는데 CDIB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CDIB는 대만 최대의 투자은행으로 최근 한국의 정보통신관련 핵심기술보유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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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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