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웅제약 `매수` 추천 잇따른다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06962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은 27일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이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영업조직 개편ㆍ광고비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200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광고효과로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대폭 늘어나며 정상적인 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중 제품력이 최고 수준이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관계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5,9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이에 앞서 한투증권은 대웅제약의 지난해 실적이 도매재고 조정과 영업사원 교육비 지출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일반의약품의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고 전문의약품의 매출도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혈압치료제ㆍ당뇨병치료제 등 다수의 전문제품보유가 중장기적으로는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관련기사



김현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