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AFP=연합】 스웨덴의 통신장비 생산 그룹인 에릭슨은 전화교환대 전문생산 자회사인 에릭슨 텔리콤의 직원 1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일간 다겐스 니헤테르지가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1백30개국에 모두 9만9천1백30명을 고용하고 있는 에릭슨 그룹이 암스테르담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에릭슨 텔리콤의 노동력을 감축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에릭슨 그룹의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하길 거부했다.
에릭슨 텔리콤이 만드는 교환대에는 적자가 큰 AXE형 시설이 포함돼 있다. 에릭슨 그룹은 현재 전반적으로 판매와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라르스 람크비스트 에릭슨 사장은 최근 교환대 설비 분야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