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험생들 영양보충하세요"

외식업계 음식 무료배달 등 '수능 마케팅' 한창

외식업계가 막바지 시험 대비에 한창인 수험생들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갖고 매장을 찾는 수험생 고객에게 ‘리치 치즈 스파게티’를 무료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까지는 FM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과 손을 잡고 야간 자율학습 학급에 게릴라식으로 피자를 무료배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학급에는 자율학습 시간대인 밤 8~9시에 ‘리치골드 엑스트리마’ 피자 패밀리 사이즈 5판과 음료를 배달해 준다. 도미노피자도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고3 수험생의 신청을 받아 학급 학생들이 모두 먹을 수 있는 피자를 배달해 주는 ‘피자파티’ 이벤트를 열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이 밖에도 15일까지 고3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14일까지 싸이월드와 공동으로 ‘합격 기원 스킨’ 프로모션을 마련, 87년생 20만명에게 베니건스 쿠폰이 첨부된 스킨을 제공하며, 오는 16일에는 멤버십 회원 가운데 수험생에게만 ‘아이다호 치즈 후라이’ 무료이용 쿠폰을 발송할 계획. 토니로마스도 23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양파튀김을 탑 처럼 쌓아 올린 합격 기원 ‘어니언 로프’를 무료로 준다. 스파게티 전문점인 ‘스파게띠아’에서는 고3 학생의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수험생 메뉴로 ‘케이준 쉬림프 스파게띠’와 ‘머쉬룸 올리브 스파게띠’ 를 선보였다. 23일까지 학생증을 제시하고 수험생 메뉴를 주문하면 9,000원 상당의 샐러드를 무료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수능선물용 초콜릿 4종을 출시, 엑썰런트 씬스 다크나 오렌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3,000명에게 곰인형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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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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