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의 경우는… 연평균 수익률 12% 달해

주식보다 떨어지지만 안정성은 훨씬 높아

미국에서도 부동산을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안전한 자산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투자위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투자수익지수(NCREIF Index)의 연평균 수익률은 12.0%였다. S&P500지수가 기록한 14.0%보다는 낮지만, 리만본드인덱스의 4.7%나 질베르토 레비 모기지CMBS의 5.9%보다는 높았다. 부동산투자가 주식보다는 절대 수익률이 소폭 적지만, 채권이나 주택저당증권(MBS)에 비해선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투자위험도를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부동산투자수익지수의 위험도는 1.5%인 반면, S&P500지수는 18.0%, 리만본드인덱스는 3.8%, CMBS는 2.6%로 부동산투자의 안정성이 가장 높았다. 일정한 위험을 감수할 경우,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위 위험당 무위험 초과 수익률’도 부동산투자가 5.33%에 달해, 1%를 밑돈 S&P500이나 채권ㆍMBS보다도 5배 이상 높았다. 또 투자자산에 부동산이 포함된 펀드가 수익률은 더 높고 리스크는 더 낮았다. 지난 1972년부터 2000년까지 주식과 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11.8%의 수익에 11.2%의 위험을 기록한 반면, 부동산에 20% 가량 투자한 펀드는 12.2% 수익에 10.8%의 위험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