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7:24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우중(金宇中·61) 회장대행을 제24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金회장은 지난 8월 별세한 최종현(崔鍾賢) 회장의 잔여임기 동안 24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내년 2월 25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金회장은 6월부터 회장대행직을 맡아왔으며 지난 10일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 전경련의 장기발전 계획을 세워 내년 정기총회에 제시하고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윤리헌장을 제정하는 등 재계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5대 그룹 사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 『오는 10월10일까지 구조조정안에 대한 경영주체 선정 및 자구계획 방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을 5대 그룹 비오너 출신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전경련 부회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전문경영인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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